CGV 에서 하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이벤트
이슈 :
2007/06/05 23:45
CGV 에서 14일에 개봉하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이미 본 사람들에게 단돈 1000원에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원래 취지는 좋은 작품을 조그만 컴퓨터 스크린으로 보지말고, 극장에서 제대로 보자는 의미같은데, 오히려 불법 다운로드를 조장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연령층이 대체로 돈없는 학생인 점을 감안하면, 이런 이벤트는 지금이라도 다운로드를 해서 미리 보고 오든가, 좀더 영악한 이들에겐 남이 쓴 관람평을 조금 손대서 마치 본 것처럼 위장하라는 말로밖에 안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제돈주고 영화를 보려 하겠는가?
혹자는 CGV 에서 불량 고객들을 데이터 베이스화하려는 음모가 아니냐라고도 하는데, 솔직히 그래봤자 상관없다. CGV 가 카드 회사도 아니고, 불량 고객들에게 어떤 불이익을 줄런지 상상도 안되고, 그동안 포인트제로 운영된게 전부 아니었나? 게다가 이번 이벤트는 불법 다운로드를 조장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CGV 의 원래 취지는 전혀 앞뒤가 맞지 않다.
어찌됐건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순 없다. 이벤트가 시작되는 10일부터 영화 감상평을 필히 남겨놔야 겠다. 물론 불법 다운로드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럼 영화보는 재미가 반감되니까. 그냥 적당히 본 것처럼 쓸 생각이다.
출처
CGV, 불법 다운로드 이용 고객 대상 이색 이벤트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