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가 만든 디 워(D-WAR)가 드디어 개봉을 눈 앞에 둔 모양이다. 미국의 스크린 수만 벌써 1500개('괴물'의 15배)를 확보했다고 하니, 참 대단한 반전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디 워가 기대감만 키웠을 뿐, 이렇다 할 진행 상황이나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그럼 그렇지. 심형래는 어린이 영화나 만들 그릇이지, 그런 대작은 아직이야." 라는 비아냥이 들렸던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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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야 열어봐야 알겠지만, 이번에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는 예전에 나돌던 허접한 수준의 영상과는 많은 차이가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서양 몬스터들이 쳐들어와 로켓과 불을 쏴대는 모습이 영 어색하게만 느껴졌었다. 이 장면을 어떻게 재포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나온 트레일러는 그런 어색한 장면은 다 빼고, 디 워의 주연이라 할 정도의 거대한 용이 도심을 가르고, 빌딩을 휘감는 모습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짧긴 하지만 다른 서양의 블록버스터에 견줄만한 박력있는 영상이다.

아래에 D-WAR 의 공식 트레일러와 과거의 영상을 걸어두었으니, 그 차이를 직접 느껴보라.
(와이드라서, 화면을 더블클릭해 풀스크린으로 감상하는 것이 좋다.)

D-WAR 공식 트레일러 (고화질)

과거의 영상

아래는 미공개 트레일러라고 하는데, 스토리가 연상될 만큼 상당한 분량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의 스크린 수를 다수 확보한 결정적인 영상이 아닌가 싶다. 출처는 유튜브인데, 카운터수가 벌써 19000에 이른 것을 보아, 국내의 관심이 전부는 아닌 듯 하다. 부디 건승하여 한국 SF 계에 한획을 긋기 바란다.

미공개 트레일러


관련 사이트
D-WAR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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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심형래 감독의 디워 D-War 한국 8월 2일 개봉 확정

    Tracked from ▒ 재아의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 ▒ 2007/06/04 23:20  삭제

    기대 하고 있다. 더불어서 응원도 하고 싶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성공하기 어려운 SF장르이다.. 코미디나 액션이나 조폭영화등을 하면 그래도 최소 큰 손해는 없을꺼란 생각이 든다.. 누가 손해볼 장사를 하겠는가. 그것도 빗내서 말이다.. 순 제작비가 300억이 들었다는 기사를 봤다.. 요즘들어 세계적인 영화들이 전세계 동시 개봉을 한다거나 혹은 한국에서 첫개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아무래도 인터넷과 피투피등의 비디오의 녹화등이 있지 않을까 한다..

  2. Subject: D-war, 이무기는 포유류??

    Tracked from ★Stella et Fossilis 2007/06/05 10:25  삭제

    뉴스에 이런 기사(디워 예고편 첫 공개)가 떴더군요. 그런데 얼핏 '엠파스'에서 본 사진의 실루엣은 '사자'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얘길 하자면 '스밀로돈' 같은 느낌이었지요. 턱의 움직임으로 본다면 이 녀석은 - 어차피 이무기야 상상의 동물이니까 - 포유류의 턱 관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밀로돈의 모습과 한번 비교해보세요~^^(출처 : http://www.baa.duke.edu/classes/BAA_248S/Smi...

  3. Subject: 심감독의 팬으로서 바라보는 영화 디워(D-WAR)...

    Tracked from 꿈먹는 하마가 되자! 2007/06/05 13:10  삭제

    주연 배우들과 사진촬영한 심감독의 모습 (출처 - 네이버 무비 DB자료) 네이버 디워카페, 다음 디워카페 등 디워관련 팬클럽에서는 디워가 언제 개봉하는지 궁금해하다 지친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활발히 움직였던 디워 홈페이지는 작년 말부터 감감 무소식이고... 해외 영화마켓에서 꼭 실적을 내겠다는 약속은 결국 국내 선 개봉 후 해외 개봉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네이버 디워카페에서 남겼던 국내 8월 2일 개봉이 현실..

  4. Subject: 심형래의 '디워(D-War)'를 찾아서

    Tracked from DocuFACTORY 2007/06/22 13:03  삭제

    '용가리'가 한창 작업중이던 때 잠깐 그를 찾은 적이 있었다. 그는 '드디어 할리우드를 깬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얼마 안있어 '용가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어디다 이런 걸 가지고... 하여튼 심형래 그 인간 구라는..." 막상 '용가리'를 보고나니 짜증과 화가 치밀어올랐다. 확실히 심형래의 과장어법에 놀아난 기분이었다. 그런데 이상했다. 그 후부터 왠일인지 심형래가 궁금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기회만 되면 심형래를 찾아다니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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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확실히 서양 블록버스터와 맞먹을 정도의 영상이군요!!

    그런데 과거의 영상에선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영상이 많은데 비해 공식 트레일러에서는 외국 촬영분의 영상들 밖엔 없네요. 저정도 급의 영상이라면 한국 전통의상을 입고 촬영하는 부분들만 좀 어색한(?)느낌만 없앨 수 있다면 기대할만 하겠는데요^^ㅋ

    • 네, 저도 조선시대 씬은 빼는게 나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 만들었다는 정체성 표시인 건 알겠는데, 스케일이나 CG의 품질을 확 깎아먹는 것 같아요. 이제와서 궁시렁대봤자 소용없겠지만 말입니다.

  2. 전반적인 흐름에서 보면 영화 전반에 깔린 이무기 설정이 한국적인 것이기에 그 설정은 필요악이라 봅니다. 우리입장에서 그렇게 느끼겠지만 서양인의 시각에서는 달리 보일지도 모르지요.

    그나저나 한국 적인 것이 세계적 이다. 라고 이야기 하던 평소 철학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영화라 더욱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개봉 하면 내 돈 주고 영화관 가서 봐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할듯...

    • 듣고보니, 단순한 설정은 아닌 듯 싶네요. 말씀하신대로 서양인들 눈에는 신선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군요.

      과연 심형래 영화를 (우뢰매 이후로) 돈주고 볼 기회가 올런지 궁금합니다.

  3. 재밌네요~! 정면 모습은 어색하지 않은데 왜 옆 모습은 어색한지 모르겠습니다.^^ 1500개의 개봉관을 확보했다니 놀랍네다. 저 역시 심형래 감독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4. 외국 촬영분을 보니 조선 촬영분(?)에 나온 CG도 수정됐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미공개 트레일러를 보니 전생에 관한 이야기도 나올 것 같군요. -_-a

    • 조선시대 풍경은 우리에게 워낙 익숙해져서, 더 싱겁게 보이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요.

  5. 애국심이니 정체성이니 그런걸 떠나서 이무기가 미국에 나타난 이유를 설명해줘야겠죠... 애초에 이무기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미국 관객의 거의 대부분)에게 이무기가 뭔지 설명해주기 위해서라도 필요할 것 같네요.

    • 트레일러를 보니까 그부분은 영화에 나올 것 같아요.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6. 이무기가 서양인들에겐 없는 개념이기에 이무기에 대해서 영화를 만들었다고하더군요. 우리가 서양 중세시대 영화를 보면 낯설고 신기하듯이 그들도 우리의 고전 영상을 보면 그렇겠죠. 그리고 한국신의 그래픽은 완전 재수정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엑스트라의 연기가 어색해서 그것도 그래픽으로 수정했다고 하던걸요..
    아무튼 개봉일 1회로 보러갈 영홥니다. ^^

    • 그렇군요. 하지만 국민들의 부풀어오른 기대심리와 캐러비안, 스파이더맨 등으로 잔뜩 높아진 눈을 충족시킬 수 있을런지 조금 걱정도 됩니다.

  7. 영구사랑 2007/06/13 16:5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띄~워~

  8. CG 인으로써 정말 뿌듯합니다. 영구아트무비 화이팅!

  9. 붉은토끼 2007/08/03 04:1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우리 전설에 외국인들이 잘 모르는 그런 종류의 소재는 셀 수 없이 많잖아요. 전설의 고향 한편마다 톡톡 털어서 영상화 스토리만 잘 짜면 다 하나씩 나오겠네요. 누가 할 지는 모르겠지만.. 구미호도 그렇고, 두꺼비와 지네의 싸움도 그렇고, 도깨비 이야기도 그렇지 않나요.

  10. 너는 아주 보는 좋은 위치가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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